식후혈당3 젊은 당뇨 vs 중년 당뇨 (공복혈당, 식후혈당, 근감소증, 혈당관리) 5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 때마다 혈당 수치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살이 찐 사람, 단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직접 챙겨보니 나이대에 따라 당뇨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젊을 때 당뇨와 중년 당뇨는 어디서 무너지는지가 다릅니다.젊은 당뇨의 특징, 공복혈당이 무너지는 이유솔직히 처음에는 "당뇨는 다 똑같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당뇨의 핵심은 공복혈당 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에 있습니다. 여기서 공복혈당 장애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사와 무관하게, 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높다는 뜻입니다.. 2026. 5. 19. 스쿼트 혈당 (운동강도, 혈당변화, 운동루틴) 빵을 먹고 아무것도 안 했을 때 혈당이 최대 98 올랐는데, 스쿼트를 했더니 최대 52 상승에 그쳤습니다. 같은 음식, 같은 사람인데 운동 하나로 결과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저는 직접 이 수치를 확인하고 나서야 운동이 단순한 건강 습관이 아니라 당뇨인에게는 사실상 치료 행위에 가깝다는 걸 실감했습니다.강도별 스쿼트 혈당 수치,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날까실험은 세 가지 강도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저강도는 10개씩 5세트(총 50개), 중강도는 25개씩 5세트(총 125개), 고강도는 35개씩 5세트(총 175개)입니다. 세 조건 모두 동일한 단백질 식빵 한 장 반을 먹고 15분 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운동 없음: 식전 90 → 식후 1시간 188 → 2시간 160 (최고 98.. 2026. 4. 14. 당화혈색소 6.5 (판정 경험, 수치 관리, 합병증 예방) 39살에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장실을 30분 간격으로 들락거리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당장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첫 혈당 수치가 500을 넘었을 때, 저는 당화혈색소가 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이 숫자 하나가 얼마나 많은 것을 결정하는지 몸으로 배웠습니다.당화혈색소 6.5, 이 숫자가 만들어진 이유당화혈색소(HbA1c)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당이 얼마나 결합해 있는지를 퍼센트로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쉽게 말해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한 숫자로 압축해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매일 혈당을 재는 것과 달리, 긴 시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뇨 관리의 핵심 척도로 쓰입니다.제가 처음 이 수치를 접한 건 입원 직후였습니다. 의료진이 설명을 해줬지만 솔직히.. 2026.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