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5 71세 헬스 대회 1등 (근감소증, 근력운동, 시니어모델)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체지방률 9.7%, 인바디 97점, 그리고 만 71세. 처음에 이 숫자들을 보고 나서 한참 멍하게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저는 50대인데, 2년 전 집에 철봉 하나 사놓고 운동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나이에 이 정도 몸이 가능한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분을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60대에 시작해도 늦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저도 처음엔 이 나이에 시작해봤자 소용있겠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철봉 운동을 2년 해보니까, 시작이 늦었다는 건 핑계에 가깝더라고요. 오늘 이야기할 분은 62~63세에 헬스를 처음 시작해서, 현재 만 71세에 WGP 인천 마스터즈 대회에서 1위를 한 분입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시절, 스트레스와 가족력 당뇨 위험을 느끼.. 2026. 5. 20. 젊은 당뇨 vs 중년 당뇨 (공복혈당, 식후혈당, 근감소증, 혈당관리) 5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 때마다 혈당 수치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살이 찐 사람, 단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직접 챙겨보니 나이대에 따라 당뇨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젊을 때 당뇨와 중년 당뇨는 어디서 무너지는지가 다릅니다.젊은 당뇨의 특징, 공복혈당이 무너지는 이유솔직히 처음에는 "당뇨는 다 똑같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당뇨의 핵심은 공복혈당 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에 있습니다. 여기서 공복혈당 장애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사와 무관하게, 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높다는 뜻입니다.. 2026. 5. 19. 러닝 다이어트 (체중계 착각, 올바른 폼, 근감소증) 두 달째 운동을 하고 있는데 벨트 구멍이 한 칸 줄었습니다. 그런데 체중계 숫자는 그대로였습니다. 처음엔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오히려 잘 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체중계 숫자에 집착하다 운동을 포기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체중계 착각 — 숫자가 안 줄어도 몸은 바뀌고 있습니다50세에 과체중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실수가 매일 체중계에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2주쯤 지나니 체중이 오히려 소폭 올랐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운동을 더 열심히 했는데 숫자가 늘었으니 당연히 당황했죠.그런데 이게 오해에서 비롯된 반응이었습니다. 근비대(筋肥大), 즉 근육 조직이 부피를 늘리는 과정에서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여기.. 2026. 5. 15. 포즈 스쿼트 (속근육, 등척성 수축, 심부 안정화) 스쿼트를 꾸준히 하는데도 허리가 여전히 불안하고, 무릎이 시큰거린다면 동작이 문제가 아니라 방식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저도 주짓수를 3년 가까이 하면서 스쿼트와 런지를 워밍업 루틴으로 수백 번은 했을 텐데, 어느 순간 허리 주변이 단단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포즈 스쿼트였습니다.속근육과 등척성 수축 — 일반 스쿼트가 놓치는 것스쿼트를 열심히 해도 몸 깊은 곳이 잡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쿼트는 대퇴사두근과 대둔근, 즉 겉에서 보이는 표면 근육을 주로 자극합니다. 문제는 속근육, 다시 말해 심부 안정화 근육(deep stabilizer muscle)입니다. 여기서 심부 안정화 근육이란 척추기립근, 다열근, 골반저근, 장요근처럼 몸 안쪽 깊숙이 자리 잡아 뼈.. 2026. 5. 11. 일본식 하체 운동 (체어 스쿼트, 뒤꿈치 들기, 플라밍고 서기) 솔직히 저는 걷기만 꾸준히 하면 건강을 충분히 챙길 수 있다고 오래 믿었습니다. 당뇨 진단을 받은 뒤로 밥 먹고 15분 이상 걷는 습관을 들였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계단을 오르다 무릎이 욱신거리고, 일어설 때 엉덩이 근육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걷기가 최소한의 움직임일 뿐이라는 걸 그제야 몸으로 깨달았습니다.체어 스쿼트,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운동이었을 줄은일반적으로 스쿼트는 헬스장에서 바벨을 들고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자를 활용한 체어 스쿼트는 집에서 맨몸으로 충분히 할 수 있고, 오히려 노년층과 중장년층에게 훨씬 더 적합한 형태입니다.체어 스쿼트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을 집중적으로 활성.. 2026.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