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15 당뇨병 관리 (초기관리, 생활습관, 합병증예방) 솔직히 저는 당뇨병을 너무 얕봤습니다. 1년 열심히 관리했더니 혈당이 정상 범위에 들어왔고, 그 순간 "이제 다 됐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그게 첫 번째 실수였고, 이후 몇 년을 돌아보니 그 실수 하나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금 이 글이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합니다. 1년 만에 좋아졌다는 착각, 그리고 되돌아온 청구서제가 직접 겪어보니, 당뇨병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혈당이 올라갈 때가 아니라 혈당이 내려갔을 때였습니다. "이 정도면 됐겠지"라는 안도감이 생기는 바로 그 시점이 가장 위험합니다.저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내려오자 약을 스스로 끊어버렸습니다. 여기서 당화혈색소란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반영하.. 2026. 4. 17. 당뇨발 혈관합병증과 괴사, 절단까지 막는 관리의 핵심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겼을 때, 대부분은 며칠 지나면 낫겠지 하고 넘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에게 그 '별것 아닌 상처' 하나가 발가락, 심하면 다리 전체를 잃는 출발점이 된다는 걸 알고 나서는 그냥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당뇨발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뇨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겪게 되는 합병증입니다.당뇨발이 무서운 진짜 이유: 혈관합병증과 신경병증당뇨발이 위험한 핵심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혈관이 망가지고, 신경이 망가진다는 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알아채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먼저 혈관합병증입니다. 혈관합병증은 고혈당이 몸속을 휘저으면서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고, 마치 좁아진 호스처럼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현상입니다. 심장에서 가장 먼 .. 2026. 4. 17. 당뇨와 혈당 (포도당과 과당, 합병증 위험, 식단 관리) 솔직히 저는 39살에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 그냥 "약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젊으니까 괜찮다고, 대충 관리해도 된다고 착각했죠. 그 판단이 지금 제 아침을 인슐린 주사로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포도당과 과당, 도대체 뭐가 다르고 왜 당뇨 환자에게 둘 다 위험한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포도당과 과당, 무엇이 다른가혈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밥이나 빵을 먹으면 오르는 수치"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혈액 속 포도당(글루코스, Glucose) 농도를 말합니다. 포도당은 쌀, 밀, 감자, 고구마처럼 전분이 많은 곡물과 구황작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최종 산물입니다. 바게트 한 조각을 먹어도, 흰쌀밥 한 공기를 먹어도, 우리 몸 안에서는 거의 100% .. 2026. 4.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