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128 젊은 당뇨 vs 중년 당뇨 (공복혈당, 식후혈당, 근감소증, 혈당관리) 5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 때마다 혈당 수치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살이 찐 사람, 단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직접 챙겨보니 나이대에 따라 당뇨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젊을 때 당뇨와 중년 당뇨는 어디서 무너지는지가 다릅니다.젊은 당뇨의 특징, 공복혈당이 무너지는 이유솔직히 처음에는 "당뇨는 다 똑같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당뇨의 핵심은 공복혈당 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에 있습니다. 여기서 공복혈당 장애란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사와 무관하게, 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높다는 뜻입니다.. 2026. 5. 19. 매일 운동 vs 격일 운동 (운동 습관, 회복력, 빈도) 운동 초보자일수록 격일로 쉬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믿었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172cm에 98kg까지 불어난 몸을 이끌고 헬스장 PT를 끊었을 때, 근육 회복에 48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오히려 쉬는 날의 면죄부처럼 들렸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직접 매일 운동을 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운동 습관이 먼저다 — 효과는 그 다음PT를 받던 시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트레이너가 정해준 루틴은 분명히 효과적이었겠지만, 저한테는 그냥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정해진 세트 수(set)가 지나야 겨우 자유로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세트 수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묶음의 단위를 말하는데, 당시엔 그 개념보다는 '언제 끝나나'만 세고 있었습니다.운동 습관화에 실패.. 2026. 5. 18. 매실의 효능 (시트르산, 혈당 관리, 구강 건조증) 솔직히 저는 매실을 그냥 여름철 음료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것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이 매실액을 꾸준히 챙겨 마시면서 혈당이 안정됐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신맛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시트르산이 침샘을 깨운다는 것, 구강 건조증 환자한테 물어보세요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침이 안 나와서 고생하는 분한테 매실을 쓴다는 게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매실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순간 입안이 순식간에 촉촉해지는 느낌은 정말 즉각적이었습니다. 이게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한방에서 오매(烏.. 2026. 5. 18. 당뇨 고구마 혈당 (조리법별 혈당, 혈당관리, 당화혈색소) 군고구마 하나에 혈당이 100 넘게 뛰었습니다. 조리법만 바꿨을 뿐인데 그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게, 솔직히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당뇨 진단 이후 고구마를 무조건 피해왔던 저로서는 꽤 충격적인 데이터였습니다. 같은 고구마 110g인데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혈당이 40 오를 수도, 100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조리법별 혈당: 생고구마부터 군고구마까지 직접 재본 결과제가 직접 써봤는데, 생고구마를 그냥 씹어 먹는 게 혈당에는 가장 유리했습니다. 껍질째 110g을 먹고 측정한 식후 최고 혈당이 141로, 식전 대비 상승폭이 46에 불과했습니다. 삶은 고구마는 75 상승, 찐 고구마는 86 상승이었고, 군고구마는 무려 107이나 뛰었습니다. 네 가지 조리법 중 혈당 상승폭이 2배 이상 차.. 2026. 5. 18. 주방 유해 물질 (비스페놀A, 프라이팬 코팅, 스테인리스) 수세미가 변기보다 세균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처음 이 얘기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방을 들여다보니, 우리가 매일 쓰는 식기와 도구 곳곳에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유해 물질이 숨어 있었습니다. 발암 물질, 환경 호르몬, 중금속까지 — 주방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스페놀A와 플라스틱,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비스페놀A(BPA)는 환경 호르몬의 일종입니다. 여기서 환경 호르몬이란 체내에서 실제 호르몬처럼 작용하며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물질을 뜻합니다.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참치 캔 내부 코팅, 영수증에 쓰이는 감열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든 생수통을 냉온수기에 끼워 쓰는 경우, 통을 재활용하거나 햇볕에 오래 두면 BP.. 2026. 5. 17. 운전할 때 허리 통증 (거북목, 코어, 라운드숄더) 운전대를 잡은 지 20분도 안 됐는데 오른쪽 다리 쪽으로 찌릿한 방사통이 내려오던 날이 있었습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허리가 무너지는 느낌, 리무진 시트로 바꾸고 쇼바까지 교체했는데도 달라지는 게 없었습니다. 그때서야 문제가 차가 아니라 제 몸이라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거북목과 라운드숄더, 스트레칭보다 근력이 먼저입니다운전할 때 저도 모르게 목을 쭉 빼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신호등을 읽으려는 건지, 습관인 건지 알 수 없었는데 그게 전형적인 전방두부자세(Forward Head Posture)였습니다. 전방두부자세란 머리가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온 상태를 말하며, 머리 무게를 목 뒤 근육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성인 머리 무게는 약 4~5kg인데, 머리가 앞으로 2.5cm 나올 때마다.. 2026. 5.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2 다음